Google Tag Manager(GTM, 구글 태그매니저)를 시작하며

이 글을 읽음으로써 당신은...

• GTM을 당신보다 하루 먼저 시작한 사람의 소감을 들을 수 있습니다.
• GTM에서 만든 태그를 GA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세팅한지 8개월이 지난 후일담(?)을 보실 수 있습니다.

GTM을 당신보다 하루 먼저 시작한 사람의 소감

GTM을 시작하게 되신 걸 환영합니다.

GTM은 개발 베이스가 있으신 분이라면 조금 더 활용하기 수월할 것 같은 툴입니다.

각종 변수를 설정해서 활용하고, 인터넷 홈페이지의 인터랙션이 동작하는 원리를 알면 이벤트 걸기가 더 수월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어떤 변수를 만들어서 넣었는지는 기회 될때마다 여기에 추가해둘게요. 저도 아카이빙용이 필요하니까요!)

그러나 이미 수많은 선구자 분들이 있어서 검색만 잘 하시면, 또는 개발팀과 사이가 좋다면 크게 어렵지는 않으실겁니다.

지금 제가 일하는 환경은 웹알못이지만 마케팅 경력은 좀 있는 디지털 마케터 1명과, 웹디자인과 퍼블리셔, FE 개발자 등등으로 직함을 바꿔온, 디지털 마케터가 하고싶은데 마케팅 경력은 없는 10년차 일개미(<- 이게 저예요) 둘이 일하고 있어요.

리포트는 보통 웹알못 디지털 마케터가 작성하기 때문에 이 마케터가 어떤 이벤트를 보고싶다고 말로 설명하면 제가 세팅을 하는 식으로 해보려고 합니다.

어제부터 시작해서 세팅을 해나가야 하기 때문에 이 카테고리의 글은 제가 GTM을 설정해나가면서 겪는 일들을 소소하게 다루려고 합니다.

GTM에 접속해봅시다.

https://tagmanager.google.com/ 태그 관리자 페이지에 접속해서 사용하실 계정으로 로그인을 먼저 해주세요.

GA 코드와 GTM 코드를 동시에 설치해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만, 둘을 동시에 사용하려면 GTM에서 모든 페이지뷰를 추적하는 태그만 생성하지 않으시면 됩니다. 아니라면 GTM을 통해 GA 코드를 설치하는 편이 나을 수도 있겠죠.

저는 일단은 가만 두는데.... 왜냐하면 퇴사할때 인수인계 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요. 후임자가 GTM을 알고있어야 가능한데 어렵지 않을까 싶어.... 개발팀에서 깔아준대로 일단 둬보려고 합니다.

 (출처 : Can You Have “Regular” Google Analytics and Google Tag Manager at the Same Time?)

그래서 데이터는 어떻게 보는겁니까

아마도 이 글을 보시는 대부분의 분들이 GA는 이미 사용하고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GA는 코드를 설치함과 동시에 뭔가 데이터가 막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그에 반해 GTM은 설치를 무사히 마쳤음에도 변한 것이 없이 잠잠합니다.

GTM은 계정 - 컨테이너 - 태그(with 트리거, 변수) 의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태그는 쉽게 말해 홈페이지의 html에 직접적으로 추가되어 실행하는 코드가 되겠고,

이 태그가 실행되는 시점을 정하는 것이 트리거, 페이지나 상황별 다양성을 추적하도록 도와주는 것은 변수가 되겠습니다.

예를 들어 홈페이지 안에서 클릭되는 것을 추적하고 싶다면

"이벤트" 추적유형을 골라 모든 요소 클릭을 추적하는 트리거를 선택하고, 어떤 항목이 클릭되었는지를 보기 위해 라벨에 클릭한 항목의 텍스트와 링크를 넣어주는 식입니다.

(출처 : 마룬마로)

그래서 우리가 이 데이터를 볼 수 있는 곳은,

추적 유형에 "이벤트"가 선택된 태그들은 GA에서 데이터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GA > 획득 > 이벤트 에서 보시면 되는데 설정하고 만 하루가 지나야 보실 수 있습니다.

당장 내가 생성한 태그가 잘 작동하는지 궁금하시다면 실시간 > 이벤트 에서 보실 수 있어요.

그 후로 8개월이 흘렀습니다.

이 글을 쓴게 작년 12월이네요.

이후로 GA user ID 세팅, GTM 맞춤변수 제작 등 많은 것을 거쳐 아래의 항목들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세팅하면서 사용한 변수 코드들을 직접 여기에 올리려니 내용이 너무 길어질 것 같고, 어차피 사이트별로 다 개별 설정해 줘야 하는 부분이니 간단히 말로만 정리해 봤어요.

한 주간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상품과 위시 리스트에 가장 많이 담긴 상품, 가장 검색이 많이 된 키워드 등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