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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데이터 과학을 위한 통계 2판/한빛미디어

나는 통계학을 전공하지 않았고,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에서 업무를 하지도 않는다.

굳이 분야를 설명하자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업무를 하기 위해 데이터를 수집하는 일을 하고 있는데 다음에 업무를 확장하게 된다면 아마도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분야가 될 것 같아 어떤 분야인지 감을 잡아보기 위해 골랐던 책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너무나 지극히 통계학적이라 관련 공부를 했거나 업무에 종사하지 않는다면 이해하기 매우 어려운 책이고,

파이썬과 R 코드가 들어있으나 이 역시 파이썬과 R로 데이터 분석을 늘상 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코드이다.

당장 파이썬과 R을 시작하려면 무엇부터 해야하는지 모르는 나에게는 너무 생소한 책이었다.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있고, 각 장 마다 설명하고자 하는 개념의 원천과 한계점, 더 읽을 거리(주로 관련 서적이나 논문)를 소개해주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개념은 앞서 말했듯 이 분야의 초심자나 관심이 있는 일반인을 위한 수준은 아니고, 어느정도 현업에서 기초 체력 이상을 길러온 사람들이나 관련 대학/대학원 전공을 이수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몇 번 읽어서 이해가 될 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책 소개에서도 기초 통계학에 대한 설명을 다룬 책이 너무 쉽게 느껴지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고 했으니 내가 적절한 책을 고르지 않은 것은 맞다.

다만 현재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라는 직함으로 일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정도의 통계학 지식은 베이스로 가지고 있겠구나, 라는 생각과

나중에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업종으로 이직을 하려면 이 책에 있는 내용 정도는 알고 있어야 겠구나 라는 느낌을 갖게 됐는데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이직은 어렵겠다는 결론이 났다...! 혹시 모른다. 한 1년 뒤에는 내가 이 책 쯤이야 하는 정도의 지식을 갖게 되어있을지. 지금은 그렇지 않다는거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꿋꿋하게 3장까지 읽어봤고, 나의 이해 정도는 책 내용을 알듯 말듯 하면서도 책을 덮고 누군가에게 설명을 하라고 하면 한 마디도 꺼내지 못할 수준이었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분야로의 포지션 이동에 대한 한계점을 마주하게 해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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