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이전글 2018/09/26 - [본업은 퍼블리셔] - 적응형 웹은 반응형 웹의 반대말일까? 에서 적응형 홈페이지로 프로젝트 방향성이 결정되면서 구글 애널리틱스에서 추가로 세팅해야 할 부분들이 있을지에 대한 후속 포스팅을 남기겠노라 적었다.

 

왜 별도 세팅이 필요할까 생각하게 되었냐면,

"지금은 한 html로 모바일까지 대응하면서 홈페이지를 서비스하고 있지만 적응형이 된다면 html이 2개, 또는 그 이상이 될 수도 있다. 같은 구글 애널리틱스 코드를 심어줘도 괜찮을까?"가 고민의 시작이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혀 상관 없었다. 왜냐면 서브 도메인으로 접근할 때 CORS 이슈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한 세션에서 A와 B 두 주소를 왕복할 일이 있을 때 고려해야 하는데 일반적인 사용자라면 모바일로 접근해서는 모바일용 홈페이지만 돌아다닐거고, PC용 홈페이지로 접근해서는 PC용 홈페이지만 돌아다닐 테니까 말이다.

그리고 사용자 데이터를 추적할 때도 사용자 움직임이 PC로 시작해서 모바일로 끝나는 일은 디버깅 할 때 말곤 없을테니까.

 

그래도 혹시나 구글 애널리틱스에 기록되는 사용자 데이터를 PC용 홈페이지와 모바일용 홈페이지에서 분리해서 보고 싶다면 추적 코드를 다르게 심어주는 방법이 있다.

단순히 추적코드를 두 개 만들어서 각각 심어주는 방법과 한 추적코드 하위에 두 개의 추적코드를 생성해 심는 방법이 있다.

 

1. 추적코드 한 개로 운영하기

 

동일한 추적코드를 www.example.com 과 m.example.com 에 모두 반영하는 방법.

세그먼트에서 접속 호스트를 지정해주는 방식으로 데이터 분할이 가능하다.

필터를 생성해서 다른 보기에서 볼 수 있도록 분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장점 : 

1) 현재 홈페이지에 반영된 GA 코드에서 변경할 것이 없다. 기존 데이터의 틀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새로 생성될 m.example.com 에도 동일한 코드를 심어주면 된다.

2) PC와 모바일 홈페이지의 사용자 데이터가 합쳐져서 보여진다.

 

단점 :

1) 접속 사이트 별 사용자 데이터 분석을 보기가 어렵다.

2) 쌓이는 세션이 특정 수치를 넘어가면 세그먼트를 적용하거나 할 때 데이터 샘플링이 적용된다.

 

* 데이터 샘플링 기준치 by 애널리틱스 고객센터 : 속성 수준에서 사용 중인 기간에 세션 50만 회

 

1-1. 세그먼트 또는 필터 설정하기

1번의 추적코드 한 개 사용하는 옵션에서의 첫 번째 단점은 세그먼트나 필터 설정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장점 : 아무것도 변경할 것이 없다.

단점 : 데이터 샘플링 주의하기

 

세그먼트 생성하기

 

필터 생성하기 (필터 생성할 때는 기존 데이터를 잃고 싶지 않다면 반드시 새 보기 만들고 적용할 것)

 

2. 추적코드 두 개로 운영하기

 

추적코드를 두 개 발급받아 각각 html에 다른 추적코드를 심어주는 방법.

추적코드가 다르기 때문에 데이터도 분리되어 쌓인다.

 

장점 : 각 홈페이지별로 분리된 데이터를 볼 수 있다.

단점 : 두 추적코드에 쌓인 데이터를 합쳐서 보려면 별도의 작업이 필요하다.

 

2-1. 한 추적코드 하위에 두 개 추적코드 생성해서 운영하기

 

한 개의 추적코드 하위에 두 개의 추적코드를 종속시켜 운영하는 방법.

구글 애널리틱스에서 위 그림과 같은 구조를 생성하게 해주진 않지만 간단히 생각해 3개의 추적코드를 생성(A, B, C)하고

A 추적코드는 PC/모바일 모든 홈페이지에서 노출되도록,

B 추적코드는 PC 홈페이지에서만 노출되도록,

C 추적코드는 모바일 홈페이지에서만 노출되도록 설정하면 된다.

 

장점 : 

1) 데이터를 쉽게 볼 수 있다. 전체 홈페이지의 합계를 보고 싶으면 A 추적코드에 쌓인 데이터를 살펴보면 되고 그 외에는 각각 추적코드에 별개로 쌓인 데이터를 참고하면 된다.

2) A추적코드에 데이터가 많이 쌓이게 되면 데이터 샘플링이 된 결과를 보게 될 수도 있다.

 

단점 : 

1) 기존에 유지해오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없다.

2) 후임자나 같이 데이터를 볼 사람에게 이 구조를 이해시키기가 약간 까다롭다. (몹시 큰 단점이네)

 

예시) www.example.com



// 추적코드 A
ga('create', 'UA-XXXXXXXX-1', 'auto');
ga('send', 'pageview');


// PC 홈페이지 용 추적코드 B
ga('create', 'UA-XXXXXXXX-2', 'auto', 'wwwexample');
ga('wwwexample.send', 'pageview');

 

예시) m.example.com



// 추적코드 A
ga('create', 'UA-XXXXXXXX-1', 'auto');
ga('send', 'pageview');


// 모바일 홈페이지 용 추적코드 C
ga('create', 'UA-XXXXXXXX-3', 'auto', 'mexample');
ga('mexample.send', 'pageview');

 

회사 홈페이지는 일 7천, 세션 수 1만 5천 정도의 규모이다. 조회하는 기간 등에 따라 샘플링이 걸릴 수도 있는데, 그 때는 최대한 표준 보고서만으로 볼 수 있도록 조회될 데이터의 양을 조절해봐야겠다.

 

 

그리고 나는 홈페이지가 개편되고 나면 추적코드를 새로 추가하거나 하는 방식 대신 세그먼트를 활용하는 걸 선택해야겠다. 필터도 귀찮다. 하하.

 

 

 

※ 본 포스팅은 아래 article을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1) How do I filter my Google Analytics to only see my sub-domain traffic? from Quora

2) Google Analytics Tracking Codes by Gordon Choi

3) 데이터 샘플링 정보 by 애널리틱스 고객센터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