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analytics (GA) 에서 내부 IP 차단하기

저번 포스팅에서 티스토리 블로그 기준으로 Google Analytics를 설치하는 매우 간단한 과정을 살펴봤다.

2018/09/14 - [마케터가 되어간다] - 티스토리에 GA 연동하기

GA를 설치한 이유가 다른 인터넷 유저들이 내 블로그에서 어떤 것에 관심을 가지냐를 보고 싶은 이유가 큰데, 내 IP를 정리하지 않으면  나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의 행동 패턴을 잘 알지 못하니까 차단이 꼭 필요하다.

---

새 보기 생성

한 번 생성된 필터는 적용된 시점부터 해당 필터가 적용된 데이터만 기록하므로, 필터를 설정할 때는 꼭 새 보기를 생성해서 원본 데이터는 보존해야 한다. 한 번 필터가 적용되면 적용하기 이전의 데이터로 돌릴 수 없음에 유의!

관리 > 맨 우측 "보기"탭 >  보기 만들기 버튼 클릭

보고서 이름은 식별 가능한 것으로 지정하고

보고 시간대는 한국 기준으로 볼 거면 기본값이 미국으로 되어있어서 수정이 필요하다.

대한민국 선택, "보기 만들기" 눌러서 새 보기 생성

---

내 IP 알기

1) 네이버에서 "내IP" 검색하기 (링크)

2) what is my ip 사이트 활용하기 (링크) - 여기서는 첫 줄에 적힌 Public IP를 확인하면 된다.

---

GA에 내 IP 등록하기

관리 > 맨 우측 "보기"탭 > 필터 선택해서 필터 등록 메뉴로 이동

위 사진의 붉은 색 "필터 추가" 버튼 클릭

필터 이름은 식별 가능한 것으로 적고,

필터 유형 : 사전 정의됨

제외/해당 IP 주소에서 유입된 트래픽/일치 선택

IP 주소 부분에 방금 확인한 IP 기입, "저장" 버튼 눌러서 적용

---

결과 확인

왼쪽은 원본 데이터, 오른쪽은 내부 IP 필터 적용한 데이터.

나 혼자 들어와있으니까 (!!) 같은 시간임에도 활성 사용자가 1명과 0명으로 차이가 보인다.

이해를 돕기 위해, 실제 내부IP 제외를 적용한 회사의 데이터.

활성사용자 중 3명이 내부IP 차단으로 걸러졌다.

---

내부IP 차단 적용 후

단순 활성 사용자의 숫자만 걸러줄 뿐 아니라, 보통 내부 직원들은 홈페이지의 구석구석을 딥다이브해서 움직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내부IP를 차단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정확한 인사이트를 얻기가 어렵다.

이 방법에는 한 가지 한계가 있는데, 회사 내부의 IP만 차단하기 때문에 만약 직원이 퇴근 후 집에서 본인 PC로 접속을 한다거나,

카페에 외부 미팅을 나가서 그곳에서 접속을 한다거나, 본인의 휴대폰, 타블렛, 또는 에그 등을 이용해 다른 네트웍을 사용하는 경우까지는 정확한 필터링이 어렵다. 모바일만 해도 유동IP를 사용하고 있어 접속 위치가 바뀌면 IP가 변경되기 때문에 필터를 걸 수가 없다.

그렇다고 통신사 IP 대역폭을 다 차단하는 건 말도 안되고..

개인 소유 휴대폰, 노트북 등에 쿠키를 강제 생성하여 로그가 쌓이지 않게 하는 방법이 있다고 하는데 각 기기 로컬에 쿠키를 생성하는 방식이므로 전사적 협의가 필요하고, gtm의 트리거를 이용해 사용하기 때문에 gtm을 활용중이라면 도입을 검토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참고 : [GTM tip] 모바일유입 필터링 하기, 아이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