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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드디어 내 업무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책을 읽었다.

작년부터 GA는 새로운 버전의 GA4로 전환된다는 공지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상황이고, GA를 사용하던 많은 회사들은 기존 GA와 새로운 GA4 사이에서 어떤 것을 사용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다.

답은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GA4를 새로 구축해야 하는 것이고, 기존 GA의 데이터 처리가 완전히 종료되기 전까지는 기존 GA와 GA4 양쪽 모두에 데이터를 적재하는 것을 권한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인데 하나는 GA4가 아직 불안정해서 여전히 수정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GA4로만 구성된 보고서를 보기에는 아직 불안하다.

또 하나는 기존 GA와 새로운 GA4를 병행해 사용하며 바뀐 측정항목의 기준 등을 데이터를 사용하는 실무자들이 직접 습득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게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름은 같으나 측정 기준이 달라진 경우(사용자 등)가 있거나 명칭이 달라진 경우(페이지뷰&화면조회수가 조회수로 통합된 경우 등)가 그 예다.

 

이 책은 최초로 GA4를 다루는 한국어 책이다. 앞서 말했듯 GA4는 현재도 지속적으로 변하고 있기 때문에 몇 달만 지나도 저자가 제공하는 달라진점을 공유하는 사이트에 관련 목록이 빼곡하게 들어찰 것 같다.

그러나 당장 GA4를 실무에 사용해야 하는 담당자들 입장에서는 마른 하늘에 단비같은 책일 것이다.

책은 GA4에 대한 기초적인 설명부터 실습 예제 사이트를 제공해 웹 서비스 영역에서 데이터를 수집하는 과정을 간략하게 보여주고 있다. 아마 직접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을 설계하지 않아본 실무자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이후로는 수집한 데이터들과 GA4 데모 계정을 활용해 보고서를 생성하고 데이터를 확인하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필요한 개념이나 과정을 아주 쉽게 풀어 적고 있어 GA에 대해 지식이 많지 않은 사람도 어렵지 않게 기본 개념을 파악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GA4 관련해서 사내 구성원들에게 교육을 구상하고 진행해야 할 경우가 종종 생기는데, 그럴 때 이 책의 커리큘럼을 참고해서 강의 내용을 만들어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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