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데이터 관련 분야는 관련 실무를 오랜 기간 해본 사람이 별로 없다.

DBMS 정도가 있을 것 같다. 분석을 위해 데이터를 추출하면 이를 실무자가 엑셀에 올려 보고를 위한 그래프를 그리거나 평균을 계산하는 정도였을 것이다.

그러나 컴퓨터 스펙이 좋아지고 하둡과 같은 큐를 병렬로 처리 가능한 시스템이 심지어 무료로 시장에 등장하며 대용량 데이터를 적재하고 분석하는 것이 가능해졌고, 이를 위한 직무들이 새로 생겨나게 됐다.

그 중 하나가 데이터 과학자인데, 여태까지 내가 현업에서 파악해본 바로는 모델을 설계하는 사람 정도로 정의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책에 기재된 데이터 과학자의 다양한 직무 중 일부는 데이터 분석가로 분리해 채용을 하는 회사도 있고,

데이터 분석가에게 데이터 과학자의 업무를 할당하는 회사를 본 적도 있다.

아직까지는 우리 업계 자체가 데이터 분석가, 데이터 과학자가 정확히 어떤 직무인지 정의를 하지 못한 상태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직무이고 산업군이라 생각한다.

이 책은 데이터 과학자로 오랜 기간 실무를 다진 선배가 카페에서 커피 한 잔 마시며 직무에 대해 멘토링을 해주는 느낌의 책이다.

코드 샘플이나 아파치 서버를 까는 등의 실습은 없다.

책이 어느정도로 자세하냐면, 퇴사를 말하는 방법(!!)까지 알려주고 있다.

만약 내가 선임이랄게 없는 회사에서 근무를 하고 있고, 데이터 과학자로의 직무 이전을 꾀한다면 꼭 한 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반응형
댓글